[Delusion]
한 남자가 살아가면서 '사랑', '인생' 과 같은 삶의 애환들을 마치 망상하듯 담아낸 앨범이다.
그 망상은 단순히 착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랬다면 어땠을까' 와 같은 상황 가정은 물론 현실도피,
더 나아가 감정의 각색까지 자아낸다. 그 이야기들 중 두번째 이야기가 이 곡이다.
한 남자는 한 여자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싶지만 차일 것 같다는 걱정에 사로잡혀 망설이게 된다.
그 망설임은 용기로 나아가지 못하고 어떠한 결과도 내고 있지 못한채 자꾸만 반복되게 된다.
그럴듯한 달콤한 말들은 마치 망상하듯 마음 속으로만 얘기하고 또 내일을 기약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