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경남 거창 고향집에 6살 조카와 둘이 간적이 있었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조카와 함께 별을 보러갔던 일에서 이 노래의 모티브가 시작됩니다.
조카는 맑은 밤하늘을 처음 보았고, 그 별들을 보았을 때 우주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어둠이 짙어지기엔 해가 길고 6살 조카에겐 잠을 이기기엔
너무 짧은 밤 이였습니다.
함께 별을 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럴 수 없는 아쉬움에 4일동안 매일
거창 감악산, 합천 오도산, 그리고 이틀은 할머니 집 옥상에서 누워 별자리를 찾았죠.
그 추억이 제겐 무척이나 설레게 한 날로 기억되어 그 감성을 담아 곡을 썼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6th Single 앨범은 지난 앨범들 보다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동안 유지해오던 실악기 편곡은 하지 않고 FX악기 위주의 일렉트로니카 편곡을
유영준님에게 맡겼고, 가사는 저의 조카 Hyeok-ga님과 함께 썼습니다.
전체적인 방향은 우주적인 느낌의 편곡과 기타 연주를 하였습니다.
가족,친구, 연인 등 함께 캠핑을 갔을 때, 밤하늘을 보며 듣고 싶은 캠핑송으로 들려지길 바래봅니다.
실제로 밤하늘을 보며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가 함께 들린다면 더욱 더 곡의 느낌이 살아 날 것입니다.
음원 전주 중 잡음은 캠프파이어 즉, 모닥불 타는 소리를 넣었음으로 의도된 노이즈이며
음원의 불량은 아닙니다.
[Credit]
Produced by Tuesday
Composed by 기타청년 (of Tuesday)
Lyrics by Hyeok-ga, 기타청년
Arranged by 유영준
Vocal, Guitars, Piano 기타청년
Chorus, Vocal director 이신성
Jacket Design Tani Cado
Vocal Recorded by 이신성 @ MusicN creator Lab Studio
Mixed by 임재긍 @ 예하스튜디오
Mastered by 권남우 @ 821Sound Mas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