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가 아기를 재우는 마음은 어떨까?
어린 아이들은 가끔 자다가 깨어서 소리를 지르며 몇 분에서 몇 십분을 울기도 한다. 이것을 야경증이라고 한다. 아이 엄마가 되어서야 알게 된 것 중 하나다.
나쁜 꿈을 깬 것 같이 화를 내는 아이를 보며 아이를 재울 때 부디 우리 아이가 오늘 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밤 불렀다.
다른 엄마의 입에서도 이 노래가 흘러나와 다른 아가의 귀에 들리길 바라며 이 노래를 썼다.
달나라의 떡방아를 찧는 토끼와 근사하게 식사를 하고 별님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우유 한잔 한다면 ?
새들과 함께 날고, 무지개 건너 어딘가에서 내가 상상하지 못할 아름다운 것을 본다면 어떨까?
어린 아기를 아기띠로 재우는 수많은 밤을 경험한 엄마들은 이렇듯 간절한 마음일 것이다.
부디 어여쁜 꿈을 꾸길. 새벽에 깨서 울지 않길.
어느덧 아이가 여섯살이 되어 본인이 수없이 들었던 이 자장가를 부를 줄 알게 되어 함께 부른 "아기가 꾸는 꿈".
아이의 꿈나라 여행 후 엄마 생각이 났다며 다음에 같이가자고 하는 부분을 아들 휘인이가 불렀다.
이 노래에 함께 한 사람들의 역사를 되집어 보자면, 그 첫번째에는 가장 친한 친구 손유경이 있다.
핸드폰으로 녹음하여 전송한것이 이 친구의 손을 통해 코드와 악보로 탄생하였다.
최초의 편곡자이다. 이 악보를 토대로 휘인이네 집에서 구전되고 보전되어왔다.
현재 손유경은 팝페라혼성그룹 라붐의 싱어부터 통합예술창작연구소 대표로 활동중이다.
또한 편곡에 정근솔과 기타에 염규상이 참여하여 기존 동요에 없던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정근솔은 버클리 음대 FIlm Scoring(영화음악)을 전공하고 졸업하여 다수 앨범에 참여하고, 발매하였다.
작곡 강보경
작사 강보경
편곡 정근솔
기타 염규상
믹싱 / 마스터링 신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