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민희(Minhee)의 첫 싱글앨범에 이은 새로운 첫 번째 EP앨범 「It Was Your Yellow」
첫 싱글앨범 「i want some more」를 통해 그녀는 끝 없이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었다.
그러나 싱글앨범 발매 후 차기 작품을 이어 시작하려 했지만 주변의 기대에 대한 의식,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슬럼프를 겪는 차가운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그 만큼의 고단했던 시간을 견뎌내온 만큼, 싱글 앨범의 곡 제목의 바램대로 무려 5곡을 수록하게 되어 꽃을 피우게 된 EP앨범 「It Was Your Yellow」
꿈을 꾸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앞서있던 전작과는 달리 더욱 더 다채로워진 신스 사운드와 짜임새 있는 그루브가 어우러진 음악에 달콤한 자신의 목소리를 더해
민희(Minhee)만의 음악적 컬러를 과감하고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신인 아티스트 민희(Minhee)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큼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음반이다.
1. More
EP 첫 번째 트랙인 「More」는 요즘 같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밖은 위험하니까 안에서 하고 싶었던 걸 마음 껏 하자!" 라는 주제의 곡으로 이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완성되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듯한 인트로로 시작해서 모든 사건이 모아지는 그런 영화같은 무드의 곡으로
앨범의 전체 분위기 또한 짐작 할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저번 싱글의 제목과도 연결되어 두 앨범의 흐름을 연결시켜 주는 느낌의 인트로 곡이다.
[credit]
composed by MinHee
Lyrics by MinHee
Arranged by MinHee
Mix, Mastering by MinHee
vocal. MinHee
2. On a Moonlight
두 번째 트랙인 「On a Moonlight」는 편안한 집에서 영감을 받아
"잠을 잘 때 애착하는 대상(인형 등)이 없었을 땐 그 동안 어떻게 잤을까?" 라는 질문을 주제로 쓴 곡이다.
한 밤 중 걱정이 많은 하루의 끝을 위로 해줄 수 있는 애착 인형,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듣기 좋은 포근한 곡이다.
왠지 모를 허전한 밤을 이 곡이 채워줄 수 있길 바란다.
[credit]
composed by MinHee
Lyrics by MinHee
Arranged by MinHee
Mix, Mastering by MinHee
vocal. MinHee
3. Banana (title)
타이틀 곡인 세 번째 트랙 「Banana」는 드럼 비트로 시작되어 다채로운 구성이 어우러진 그루브가 돋보인다.
노란 바나나가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변하는 것을 마음에 비유하여 짝사랑에 대한 고민이 담긴 곡이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쓰며 까맣게 타는 마음을 나타내다 보니 마냥 달달한 곡은 아니게 되었다.
어딘가 모르게 힘 빠지는 듯한 씁쓸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이젠 지칠대로 지쳤어' 라는 말이 나오는 건반의 연주이다.
[credit]
composed by MinHee
Lyrics by MinHee
Arranged by MinHee
Mix, Mastering by MinHee
vocal. MinHee
drum. 박도현
4. Opposite
네 번째 트랙 「Opposite」는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 라인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진다.
망설임을 풀어내는 곡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는 싶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두려움과 불안함을 떨쳐 낼 수 있도록 다독이는 내용이다.
전 싱글 앨범 「I want some more」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인데, 가장 본인다운 R&B를 써보고 싶었다.
[credit]
composed by MinHee
Lyrics by MinHee
Arranged by MinHee
Mix, Mastering by MinHee
vocal. MinHee
5. Love's
마지막 트랙인 「Love's」는 이별의 순간을 표현한 곡이다.
임시로 붙인 곡 제목은 원래 '부서지다' 였지만 이별의 순간에도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싶어 「Love's」로 수정되었다.
이 곡은 강한 여운을 남겨주며 EP앨범을 마무리 해준다.
바로 전 곡과 대비되게 곡 내내 러프함을 잃지 않도록 만들었다. 보컬 또한 두번 녹음으로 끝내 코러스도 간결히 했다.
그렇게 진행되다 곡의 마지막 부분, 드럼의 심벌소리로 모든 것들이 깨지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모든 일들이 끝난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텅 빈 공간을 나타내며 끝이 난다.
[credit]
composed by MinHee
Lyrics by MinHee
Arranged by MinHee
Mix, Mastering by MinHee
vocal. Mi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