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음악을 추구하는 신은경이 5년 만에 새 앨범 [Macarena]를 발매했다.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뉴에이지부터 재즈와 펑키가 결합된 곡까지 독특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트랙 'Ceremony'는 어쿠스틱 베이스로 시작하여 따뜻한 톤의 악기들이 하나씩 채워진다.
악기 구성은 간소하지만 웅장함이 느껴지는 곡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Macarena'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4분의 5박자로 시작해 후렴에서 4분의 4박자로 바뀌는 부분이 이 곡의 킬링 파트이다.
코드 구성은 마이너이지만, 빠르고 신나는 리듬과 곳곳에 숨어있는 포인트 악기들로 재미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트랙 'Colorful'은 한 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피아노와 드럼만으로 완성된 이 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색색의 컬러를 떠올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트랙 'Biorhythm'은 피아노를 메인으로 하는 뉴에이지 장르로 누구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오늘의 할 일을 체크하고 하루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