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커뮤니티 NUIT이 네번째 컴필레이션 앨범[NUITRAX 004: RANDOM DRIVE]를 발매한다.
이번 주제는 RANDOM DRIVE으로서,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무작위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ruby throne이 penguinmike와 공동 작업으로, 그리고 실험적인 사운드와 비주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는 Sima Kim이 새롭게 참여하였다.
Sima Kim은 <Machine’s Humming>에서 주어진 리듬과 motif 속 다채로운 전개를 Experimental 음악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Penguinmike와 Ruby throne은 <Hentai Disease>에서 다양한 장르가 재치있게 결합된 Hyperpop Banger를 선보였다.
또한, rrow는 <brainwasher>에서 인더스트리얼한 사운드로 드라이빙 느낌의 테크노를 선보였고,
Jean Golde는 <computer ends the world>에서 가장 미니멀한 악기 사용과 함께 다양한 리듬으로 댄서블한 느낌을 보여주었다.
Wasido는 <Random Techne>에서 Random한 미디 노트로 구성된 드랍을 보여주어 청자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ONSEAL은 <I’ll take you>으로 가장 DJ Tool로서 표준의 구조를 가진 하우스 트랙을, 마지막으로 WOOZ는 <Midnight Glory>에서 무더운 여름에 맞는 밝은 누 디스코를 선보였다.
이번 [RANDOM DRIVE]에는 이전의 컴필레이션 앨범들과 같이 다양한 장르들이 수록되었고, 특히 Random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담겨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쩌면 서로 다른 장르의 트랙들이 담긴 컴필레이션 앨범 자체가 무작위성의 어떠함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