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은 아티스트 뮤지션 지우의
정체성이 담긴 첫 번째 싱글 앨범이다.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은 지우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모두 참여함으로써
지우 자신의 생각이 그대로 투영된 앨범이다.
이 앨범을 통해 지우는 슬픈 이별을 직면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함으로 조그마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 남은 이들이 슬픔과 그리움에 머물지 않고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하여
그들이 살지 못한 미래의 순간들을 더 열심히 살아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1.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 (feat.연희)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 (feat.연희)'은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고 아름답게 담은 곡이다.
슬픔 속에 공존하는 담담함과 아름다움은 배하민 편곡자의 부드러운 편곡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연희의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 잘 드러난다.
1절 이후에 나오는 중후한 선율의 트럼펫은 과거 회상의 느낌을 주어
담담함과 아름다움을 전달할 뿐 아니라 음악이 마치 영상과 같이
시각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을 쓰게 된 배경은
극심한 심리적인 고통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었던 지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과거의 내가 죽음에 이르렀다면 남은 이들은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또 죽음에 이르기 전에 나는 나를 떠나보내야 할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배경은 곡을 더욱더 이해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이 된다.
이를 떠올리며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 (feat.연희)를 들어보자.
2.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 (instrumental)
피지 못한 봄, 지지 않는 가을의 instrumental을 지우가 또 하나의 트랙으로 둔 이유는
이 곡이 듣는 대중 각자의 상황을 통해서도 재해석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CREDIT]
Composed & Written by 지우
Arranged by 배하민
Vocal 연희
Piano 배하민
Trumpet 김순종
Strings arranged & Programmed by 배하민
Recorded by 배하민 at Shimmering music
Mixed by 배하민 at Shimmering music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