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 심포니’는 2021년 발매된 ‘교우들 보아라’의 리메이크곡으로써 일렉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접목시킨 락발라드 형식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성(聖) 김대건 신부님이 쓰신 회유문으로서 당시의 조선 천주교인들에게 전하려 했던 유언적 성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순교를 앞둔 김대건 신부의 고뇌, 목자를 잃게 될 신자들을 향하는 사제의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 만날 것을 당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이 모든 신부님의 영성이 어우러진 노래가 ‘교보라 심포니’이다. 200년이 지난 지금, 한반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삶이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