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우연 속에서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동료가 되고, 팬이 되고, 선생님이 되고,
또 어떤 사적인 관계가 된다.
태몽을 꿀 때 별똥별이 뱃속으로 들어오는 것도
나와 다른 우주를 잉태하기 때문일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준 말들과
내가 해주고 싶은 말들을 엮어
부를 때마다 행복할 준비를 했다.
살면서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신선함은
마치 떨어지는 별똥별만큼이나 강렬하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서로의 세계를 공유한다.
힘들 때마다 망설임 없이 어깨를 내어주는 사람들 속에서 ,
인생은 혼자 사는 거라며 중얼대면서도
내어주는 곁이 무척이나 포근해서 되려 나약해지고 싶어질 땐
역시 스스로 더 강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주 가끔은 힘들다는 핑계로 한 번씩 그들에게 무너지고 싶어서랄까.
자주 찾아가기엔 짐이 될것같아 이내 마음을 고쳐먹지만,
아무래도 누군가로 하여금 내가 소중하다는 걸 느낄 때면
가슴 깊숙한 구석부터 따뜻한 기분이 피어오른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
나를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살고 싶다.
많이 사랑하고, 실컷 사랑받고
가능한 한 많이 웃으면서
내 빛이 당신의 우주에서
오래오래 빛났으면 좋겠다.
[Credits]
Composed by DALSIA(달시아)
Arranged by DALSIA(달시아)
Lyrics by DALSIA(달시아)
Background Vocals by DALSIA(달시아)
Piano DALSIA(달시아)
Guitar 조근한
Synthesizer by DALSIA(달시아)
Digital Editing by DALSIA(달시아)
Recorded by DALSIA(달시아)
Mixed , Mastered by DALSIA(달시아)
Photography by CHAENY
Artwork & Album Design by DALSIA(달시아)